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 이유로 81개 품목 가격 평균 5.5% 인상 결정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롯데지알에스(GRS)가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제품 가격을 오는 16일부터 400~500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GRS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비롯한 81개 품목 가격이 평균 5.5% 인상된다.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단품 가격은 4100원에서 4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현재 6200원인 불고기버거·새우버거 세트 가격도 6600원으로 바뀐다.
롯데GRS 쪽은 "코로나19와 국제정세 불안, 인건비 상승,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판매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가맹사업자의 이익 보호를 위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