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9일 태국의 4대은행중 하나인 시암커머셜뱅크(SBC)와 상호업무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국 왕실과 정부가 대주주인 SBC는 총자산 156억불, 직원 1만1천명, 점포 500개의 대형은행으로 10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은행이다.

최근 S&P는 태국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외국기업들의 태국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한국기업도 태국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산은은 설명했다.

산은 김왕경 이사는 태국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투자국이라며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국내기업의 태국진출시 필요한 자료 및 정보수집이 수월해지고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은은 지난해 신흥 선장 유망지역인 중국, 동남아 일원에 주재원을 파견해 해외진출 한국기업의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 청도시, 심양시, 광주시 및 베트남 공상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