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원자력공사(ENEC)의 모하메드 알 하마디(Mohamed Al Hammadi) 사장과 3일 한전아트센터에서 만나 UAE 현황을 논의하고 최종 호기인 4호기 준공까지 사업 완수를 다짐했다.

정 사장은 "팀 코리아(Team Korea)-팀 UAE가 현재 상업 운전중인 1,2호기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남은 3,4호기 모두 성공적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알 하마디 사장도 "모든 공정이 마무리되는 4호기 준공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우리는 성공적인 사업완수를 위해 집중해야 할 것이며, 이는 전세계 비즈니스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과 팀 코리아 협력사들은 UAE원전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60년간의 원전 운영기간에도 안정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한전과 UAE원자력공사는 탄소중립을 포함한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협력범위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한전은 UAE원전 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국제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글로벌 원전시장에서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목표에 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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