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맞아 금융권 ESG캠페인 동참 열기 '후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금융권 ESG캠페인 동참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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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소셜 릴레이부터 플로깅·자원순환 기부까지 다양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국내 금융사들이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ESG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담은 기부활동부터 SNS·플로깅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고객과 함께 공유, 금융사의 친환경 행보를 널리 알리겠다는 복안이다.

세계 환경의 날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유엔이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촉구하며 제정한 국제기념일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1996년부터 매년 6월5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사진=카카오페이)

먼저 카카오페이는 '나의 의미 있는 행동' SNS 캠페인을 시작으로 ESG 소셜 릴레이를 진행한다. 고객들이 환경보호로 지인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 환경의 날을 알릴 수 있는 장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페이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의 '모두의행동'에도 동참한다. 모두의행동은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 사회문제에 동참할 수 있는 행동참여 프로젝트로, 첫번째 주제는 '그린 디지털 캠페인'이다. 청구서와 '내문서함'을 통해 탄소절감에 대한 중요성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중 하나인 페이퍼리스 실천에 대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지구환경 보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KB국민카드와 함께하는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동참한 KB국민카드 임직원과 고객들은 태양광 랜턴을 제작, 캄보디아 아동 18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완성된 랜터는 는 야간 학습과 보행 안전 등을 위해 사용된다. 라이팅 칠드런은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ESG 활동으로, 내년 3월3일까지 진행된다.

DB생명도 최근 잠실 탄천 지역에서 ESG활동의 일환으로 환경보호 사회공헌활동 '플로깅'을 실시했다.
DB생명도 최근 잠실 탄천 지역에서 ESG활동의 일환으로 환경보호 사회공헌활동 '플로깅'을 실시했다. (사진=DB생명)

DB생명도 최근 잠실 탄천 지역에서 ESG활동의 일환으로 환경보호 사회공헌활동 '플로깅'을 실시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줍다)'과 '조가(jogga·조깅하다)'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말한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DB생명에 입사한 신입사원 및 멘토 등 총 34명이 동참해 약 200리터(L)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 후 분리배출했다. 

AXA손해보험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일터인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자원 재순환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2년 연속 실시했다.

본사 및 전국 40여 센터의 임직원들은 각 가정에서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의류, 생활용품 및 전자 제품 등을 택배 방문 수거 서비스를 통해 기증했다. 지난달 16일부터 2주간 총 2000점 이상의 물품을 모으는 한편 물품과 함께 방역용 마스크 3만5000개도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수거한 물품은 제품화 과정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재판매된다. 캠페인 이후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 총액은 매칭펀드로 활용해 굿윌스토어 건립 모금 캠페인인 '행복한 출근길'에도 후원될 예정이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자원 선순환을 유도하고 탄소 발자국을 저감하는 것은 물론 굿윌스토어와의 협력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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