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미국 버지니아서 한국 김치 홍보
농식품부·aT, 미국 버지니아서 한국 김치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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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날' 연계 소비 확산 유도···수도 워싱턴 D.C서도 제정 추진
미국 버지니아주 타이슨 코너 센터에서 26일(현지시각) 열린 김치 홍보행사에 참석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왼쪽)과 아니타 본즈 워싱턴 D.C 시의원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국 버지니아주 타이슨 코너 센터에서 26일(현지시각) 열린 김치 홍보행사에 참석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왼쪽)과 아니타 본즈 워싱턴 D.C 시의원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6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타이슨 코너 센터에서 김치 홍보행사를 열어 '김치의 날'(11월22일) 제정과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렸다.  

27일 aT에 따르면, 김치의 날은 2020년 한국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미국에서도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 주의회, 올해 2월 버지니아와 뉴욕 주의회가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인들에게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알리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셈이다. 

김춘진 aT 사장이 참석한 이번 버지니아 행사에선 홍보관을 꾸며 버지니아 주의회 의원과 소비자를 상대로 한국 김치 관련 자료와 제품을 보여줬다. 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현지 음식 찾기 이벤트도 열었다. 버지나아 주의회에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아린 신(Irene Shin) 의원(초선)은 행사장을 찾아 "김치의 날 제정은 자신이 발의한 첫 번째 결의안"이라고 밝혔다. 

버지니아 첫 한국계 여성 주의원인 아린 신은 "어린 시절 집에 놀러온 친구들의 얼굴을 찡그리게 했던 김치가, 타코나 피클처럼 미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식품이 됐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아니타 본즈(Anita Bonds) 워싱턴 디시(D.C) 시의원은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도 6월 초 김치의 날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춘진 aT 사장은 "버지니아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애써준 아린 신·마크 킴(Mark Keam) 의원과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 뜻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를 미국 내 김치 붐 조성 기회로 삼아 올해도 김치와 케이푸드(K-Food)의 미국 수출을 크게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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