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6.91포인트(1.61%) 상승한 3만2637.1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11포인트(1.99%) 오른 4057.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05.91포인트(2.68%) 급등한 1만1740.6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전날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소화하며 반등했다. 연준은 5월 3~4일 열렸던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대다수 참석자는 2번 정도 금리 목표치의 50bp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의사록 공개 이후 연준의 공격적인 조치로 경기 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연준은 예상대로 두 번의 50bp 인상에 대해 확인했고, 이는 단기적으로 공격적인 긴축의 위험을 제거했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전했다.
이날 발표된 경지지표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호조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지분 공개 지연으로 고소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트위터가 6.4% 급등했다. 테슬라도 7.4% 올랐다. 알리바바는 1분기 매출 증가에 힘입어 14.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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