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남미 최대 식음료박람회 참가 효과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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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파스 쇼서 한국관 운영···떡볶이·스낵·과일소주 인기에 2400만달러 상담 성과
브라질 상파울루 노르테 엑스포센터에서 지난 16~19일(현지시각) 열린 '아파스 쇼(APAS SHOW) 2022' 관람객들이 한국관을 찾아 시식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브라질 상파울루 노르테 엑스포센터에서 지난 16~19일(현지시각) 열린 '아파스 쇼(APAS SHOW) 2022' 관람객들이 한국관을 찾아 시식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난 16~19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노르테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아파스 쇼(APAS SHOW) 2022'에 참가해 2400만달러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올해로 36회째인 아파스 쇼는 남미지역 최대 식음료박람회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탓에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아파스 쇼엔 브라질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칠레 등에서 바이어들이 대거 모여들었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아파스 쇼 현장에 한국관 부스를 만들어 떡볶이, 인삼, 소스, 차, 스낵 등을 선보였는데, 브라질에서 방영돼 인기를 모은 한국 드라마 영향으로 떡볶이, 스낵, 과일소주에 관심이 집중됐다. 떡볶이는 브라질 요리 '뇨끼'와 식감이 비슷해 친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일소주도 브라질 칵테일 '카이피리냐'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아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브라질 1위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는 빵 지 아수까르(Group Pão de Açúcar)사 바이어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 직수입을 검토 중이고, 한국 식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기노선 aT 수출식품이사는 "브라질에서 케이팝(K-Pop)과 케이드라마(K-Drama)를 필두로 한 한류 열풍이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인구 2억명의 브라질을 거점으로 남미 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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