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기관 매도에 코스닥 1.57% 급락···코스닥도 2%대
外人·기관 매도에 코스닥 1.57% 급락···코스닥도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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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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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2600선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2%대 급락하며 860선으로 후퇴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51p(1.57%) 내린 2605.8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44p(0.32%) 하락한 2638.92에 출발한 이후 하락폭을 확대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관망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며 "미국의 스냅(SNAP)이 실적 컨센 하회 경고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하고, 나스닥 지수 선물 또한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이 현·선물 매도세 확대와 특히 최근 상승했던 전기전자 업종에서 중국발(發) 서버 수요 급감 루머에 따른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2억원, 2813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5823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471억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비금속광물(-2.68%), 서비스업(-2.45%), 종이목재(-2.22%), 전기전자(-2.15%), 화학(-1.68%), 제조업(-1.82%), 운수장비(-1.46%), 철강금속(-1.25%), 의료정밀(-1.20%), 금융업(-0.67%), 보험(-0.73%)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2.06%), SK하이닉스(-3.98%), 삼성바이오로직스(-1.34%), NAVER(-4.14%), 현대차(-1.60%), LG화학(-0.74%), 카카오(-2.77%), 기아(-1.07%), POSCO홀딩스(-1.20%)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0.11%), KB금융(1.89%), 신한지주(0.96%)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36곳, 하락종목이 742곳, 변동없는 종목은 5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52p(2.10%) 내린 865.0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04p(0.23%) 하락한 881.5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61%), 엘앤에프(-3.11%), 셀트리온헬스케어(-1.87%), 펄어비스(-1.64%), 리노공업(-3.67%), 스튜디오드래곤(-1.43%), 씨젠(-2.88%), 동진쎄미켐(-2.72%), 위메이드(-3.43%)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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