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판가 상승과 함께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유진證
"한솔제지, 판가 상승과 함께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유진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한솔제지에 대해 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커버리지로 제시했다.

우선 시장 점유율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신풍제지가 백판지 사업을 종료한 이후 한솔제지 내수 시장점유율이 2019년 37.8%에서 2020년 43.9%, 지난해 45.5%까지 상승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2분기 이후 해상 운임 하락 전망은 한솔제지의 원가 개선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회사의 산업용지 생산 규모는 올해 말 연간 74만 톤까지 확대할 예정이고, 국내는 물론 동남아 지역 등으로 수출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사업 확대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확보되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한솔제지는 세계 탈(脫) 플라스틱 가속화에 맞춰 플라스틱 대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신제품 출시 이후 배민상회와 이디야, 마이셰프, 폴바셋, 오뚜기 등에 상품을 공급 중"이라며 "원재료 공급을 통한 식품 패키징 소재 사업(프로테코사업)까지 진출할 전망이고, 현재 일부 마스크팩, 마스크 포장업체에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솔제지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743억원, 영업이익은 11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7.6%, 영업이익은 83.4% 개선되는 수준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