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제로 식품 시장 출사표" 
롯데제과 "제로 식품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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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감미료로 당 줄이고 풍미 살린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 출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인 제로(ZERO) 제품 5종 (사진=롯데제과)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인 제로(ZERO) 제품 5종 (사진=롯데제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제과가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를 출시했다. 23일 롯데제과는 "최근 건강을 관리하면서도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무설탕 제품이 인기를 끌자, 탄산음료 위주였던 '제로 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지난해 선보인 무설탕 디저트 시제품 2종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여겨서 제로 브랜드 제품 5종을 내놓게 됐다. 앞으로 제품 라인업을 보강하며 브랜드 출시를 알리고, TV 광고를 비롯한 마케팅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처음 선보인 제로 제품은 과자 3종(초콜릿칩쿠키·후르츠 젤리·카카오 케이크)과 빙과 2종(아이스콜라·아이스초코바)이다. 5종 모두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과 말티톨로 단맛을 냈다. 5종 가운데 '제로 후르츠젤리'와 '제로 아이스콜라'의 열량은 일반 제품보다 각각 25%, 30%가량 적다.  

롯데제과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고 1년여 연구한 결과 제로 브랜드를 출시할 수 있었다. 대체감미료를 쓰더라도 설탕 풍미를 살리기 위해 수천 번 시험을 거친 것이다. 제로 개발자는 "대체감미료를 사용해서 맛이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맛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개발했다"고 밝혔다. 출시 전 조사를 통해 제로 제품을 맛본 소비자들은 '무설탕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맛있다'거나 '인공적인 단맛이 아니라 더욱 마음에 든다'처럼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포장지에 친환경 소재인 프로테고와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종이를 쓰는 등 이미지까지 고려한 제로 제품은 이날부터 롯데제과 자체 온라인쇼핑몰(롯데스위트몰)과 마켓컬리, 주요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다. 롯데제과는 앞으로 제로 판매처를 늘리고, 초콜릿과 사탕 제품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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