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 박차···특별 운영체제 가동
HCN,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 박차···특별 운영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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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방송 최초 단독 자체 여론조사···"지역채널 가치 재확인 할 기회 될 것"
HCN 지역채널 개표방송 예고. (사진=HCN)
HCN 지역채널 개표방송 예고. (사진=HCN)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HCN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민의 올바른 선택과 공정한 선거를 돕기 위해 지역채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광역단체장(시·도지사), 기초단체장(자치구·시·군의 장), 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며, 총 7석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치러진다.

이에 HCN은 5월 동안 '지방선거 특별 운영체제'를 가동해왔다. 중앙 언론과 전국 단위 방송사가 다루기 어려운 지역 후보들의 면면과 공약을 상세히 다루면서, 지역채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지역 언론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먼저 대표이사 직속 미디어전략TF를 중심으로 지방선거 특별취재반이 신설됐다. 권역별 전문 취재기자들로 구성된 특별취재반은 지방선거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역민에게 신속·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권역별 취재역량을 하나로 집중시키는 역할을 수행중이다.

특별취재반을 통해 지역 유권자와의 소통과 정보 제공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일 단위 선거 관련 뉴스를 편성하고, 후보자 검증과 함께 공약 이행 가능성을 점검하는 등 지역민의 의사결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선거 당일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개표방송은 현장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개표 현황과 결과에 따른 지역민의 생생한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HCN의 지방선거 특별 운영체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케이블방송 최초' 단독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지역 여론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기존 지역채널에 자체 여론조사까지 더해지면서 후보들에 대해 중앙 언론 또는 전국 단위 방송사와 차별화 된 양질의 분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그룹 편입 이후 한층 강화된 HCN의 보도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HCN 자체 여론조사는 충북지사, 충북교육감, 경북교육감 등 3개의 광역단체장과 동작구청장, 청주시장, 구미시장 등 5개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주로 경쟁이 치열해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거나 유권자의 관심이 특히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또한, 지역민들의 투표 참여 의사와 현 정책에 대한 만족도 평가등 다양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 토론회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HCN은 토론회 방송과 함께 지역별로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후보자들의 공약을 더 깊이있게 분석하고, 지역민의 올바른 선택을 돕는다. 서울지역은 서초, 동작, 관악구 광역의원 연설 방송을 일 4회 편성했으며, 충북은 미니 대담 ‘최욱의 파워 인터뷰’에 후보자들을 초청하여 정책에 대해 다양한 대화를 나눈다. 영남지역은 후보자들이 SNS에 업로드한 콘텐츠들을 소개하고 해석하는 'SNS 선거 Talk 6.1'을 특집 편성했다.

홍기섭 HCN 대표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기간 중 방송사 최초로 울릉 현지에서 자치단체장 후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이번 지방선거 역시 지역채널의 가치와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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