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차량용 가변형 디스플레이 개발
현대모비스, 차량용 가변형 디스플레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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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차량용 가변형 디스플레이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차량용 가변형 디스플레이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사진=현대모비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모비스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차량용 가변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운전석과 조수석까지 넓게 전개되는 이 디스플레이는 각종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한다.  

22일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통합 운전석 시스템에 적용되는‘가변형 디스플레이’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가변형 디스플레이’는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화된 신기술로 초대형 커브드 화면이 움직이는 신개념 기술이다. 

차량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곡선형 화면에 음악과 동영상이 재생되고, 각종 주행 정보는 물론, 3D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기능까지 제공된다. 자율주행 환경에서 전체 스크린을 이용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필요 시 운전석 안쪽으로 회전시켜 주행에 필요한 최소 정보만 표시한 작은 스크린으로 활용해 개방감을 확보할 수도 있다.

이번 신기술 개발 과정에서 국내외 특허 10건을 출원한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3대 핵심 모듈 중 하나인 운전석 모듈을 양산하고 있는데 이 같은 기술 노하우가 이번 스위블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로 이어졌다. 이후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정렬하는 기술과 위치 제어, 통합 칵핏 디자인 등 분야에서 특허를 출원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부사장)은 "기존 핵심 부품 기술 역량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융합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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