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미국서 뚜레쥬르 '성공 신화' 도전
CJ푸드빌, 미국서 뚜레쥬르 '성공 신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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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진출 이래 최대치···4년 연속 흑자 기록"
(사진=CJ푸드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지난 17일(현지시각) 개장한 뚜레쥬르 샬롯점에서 손님들이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CJ푸드빌)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씨제이(CJ)푸드빌이 미국에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뚜레쥬르) 성공 신화에 도전한다. 23일 CJ푸드빌은 "뚜레쥬르의 해외 첫 진출국인 미국에서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진출 이래 최대치를 달성할 정도로 탄탄한 내실 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CJ푸드빌에 따르면, 2004년부터 미국에서 직접 뚜레쥬르를 운영했으나, 2009년 이후 가맹 사업 중심으로 바꿨고, 2021년까지 17개 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이달 들어 코네티컷·펜실베이니아·네브래스카에도 뚜레쥬르 매장을 열면서, 20개 주에 진출하게 됐다. 올해 말까지 2개 주를 추가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뚜레쥬르가 4년 연속 흑자를 거둔 비결로 CJ푸드빌은 "케이(K)-베이커리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 차별화 전략"을 꼽았다. 크루아상이나 바게트처럼 단일 품목 위주인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한 매장에서 평균 200여종 가까이 선보였으며, 현지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되 K-베이커리 개성을 담은 제품이 한국 문화 열풍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CJ푸드빌은 미국 주요 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 뉴욕, 텍사스, 시카고 등에서 75개 뚜레쥬르 매장을 운영 중인데 이달 말까지 2개 매장을 추가한다. CJ푸드빌 쪽은 "섣부른 외형 확장을 지양하고 탄탄한 내실을 다지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 4년 연속 흑자를 거둘 정도로 견고한 수익 모델로 자리 잡았다. 새로 진출한 지역 매장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미국 사업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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