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저축은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애큐온캐피탈·저축은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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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큐온저축은행)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저축은행·캐피탈 업계에서 처음으로 '2021년 지속기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보고서에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경영 성과 및 ESG 활동을 담았다. 이외에도 △금융소비자보호 및 정보보안 강화 △리스크 관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중점 관리할 12개 항목을 정리했으며, 매년 ESG 활동 및 성과를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

보고서는 △소개 △경영 및 ESG 성과 △ESG 데이터 △부록 등 4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소개 부문에서는 재무 성과와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들어있으며, 경영 및 ESG 성과 부문에서는 ESG 경영의 목표와 전략, 주요 활동 등이 담겼다. ESG 데이터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주요 현황과 수치 등이 수록됐다.

애큐온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향한 금융'이라는 ESG 비전 아래 △친환경 경영 확대 △사회적 가치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3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두 회사의 ESG 금융 서비스 규모는 지난해 총 2918억원(애큐온캐피탈 1835억원, 애큐온저축은행 1083억원) 규모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해 국내 A등급 캐피탈 중 처음으로 14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으며, 녹색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조성된 금액은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친환경 운송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자됐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지원 사업에도 쓰였다. 애큐온저축은행도 신재생에너지, 탄소 저감, 친환경 운송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사업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총 357억원 규모의 대출·투자를 진행했다.

아울러 두 회사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컨설팅을 받고, 중장기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선포하는 등 올해 ESG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애큐온캐피탈은 상반기에 전기차 5대를 도입했으며, 하반기에는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올해 기후변화 전략을 수립하고, 환경데이터를 관리하는 등 ESG 과제를 실천할 방침이다.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는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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