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은행 대출 연체율 0.22%···전월 대비 0.03%p↓
3월 은행 대출 연체율 0.22%···전월 대비 0.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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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하락 추세···기업·가계대출 나란히 낮아져
사진=서울파이낸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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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지난 3월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장기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3월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2%로, 전월말(0.25%)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0.28%)과 비교해서는 0.06%p 떨어졌다.

은행이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는 만큼,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에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흐름을 보인다. 지난해 6월 0.25%로 낮아진 뒤 9월 0.24%, 12월 0.21%를 기록, 올해 들어선 0.23% 안팎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달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감소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9000억원 늘었다.

부문별 연체율을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0.26%)은 전월말(0.30%) 대비 0.04%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23%)은 전월말(0.23%)과 유사한 수준을, 중소기업대출(0.27%)과 중소법인(0.35%), 개인사업자대출(0.17%) 연체율은 각각 전월말과 견줘 0.05%p, 0.07%p, 0.03%p 떨어졌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0.17%)은 전월말(0.19%) 대비 0.02%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0%)은 0.01%p,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31%)은 0.06%p 하락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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