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디지털사업 전담조직 출범
신한베트남은행, 디지털사업 전담조직 출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퓨처뱅크 그룹' 선포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맨 앞줄 가운데)과 TRAN NGOC THAI SON 티키 대표이사(맨 앞줄 왼쪽 다섯 번째), 서승현 신한은행 부행장(맨 앞줄 왼쪽 여섯 번째),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맨 앞줄 왼쪽 두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퓨처뱅크 그룹' 선포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맨 앞줄 가운데)과 TRAN NGOC THAI SON 티키 대표이사(맨 앞줄 왼쪽 다섯 번째), 서승현 신한은행 부행장(맨 앞줄 왼쪽 여섯 번째),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맨 앞줄 왼쪽 두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 리테일 사업부문의 디지털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퓨처뱅크 그룹(Future Bank Group)' 출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퓨처뱅크 그룹은 Bank In Bank(B.I.B) 형태의 독립 조직으로 설립돼 독자적인 권한을 갖게 된다. 디지털전략본부, B.I.B사업단, ICT본부 등으로 구성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43개 오프라인 영업점 채널과 더불어 디지털을 활용한 리테일사업 부문을 강화한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금융산업이 거센 변화의 물결에 직면해 있는 현재, 이번 B.I.B 출범 선포식은 디지털 변화와 혁신의 불가피성을 공감하고 디지털 사업 추진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신한금융그룹은 베트남 이커머스 기업 '티키(TIKI)'와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티키는 베트남 내 2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이커머스 기업으로 최근 신한금융은 티키 지분 1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신한금융의 금융 전문성과 티키가 보유한 폭넓은 현지 고객층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베트남에서 새로운 금융복합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베트남은행도 배달의민족, 마켓사이공 등 현지 진출 한국계 플랫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휴 마케팅 및 현지인 특화상품 출시 등의 협업을 추진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