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연내 싱가포르·영국 지점 설립···"글로벌운용사 도약"
마스턴투자운용, 연내 싱가포르·영국 지점 설립···"글로벌운용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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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연내 싱가포르와 영국에 지점을 설립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연내 싱가포르, 영국에 각각 해외 지점인 마스턴 아시아, 마스턴 유럽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작년에 미국에 설립된 마스턴 아메리카(MASTERN AMERICA)와 함께 마스턴 아시아, 마스턴 유럽이 마스턴자산운용을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3월 미국법인 마스턴 아메리카를 설립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뉴욕 맨해튼에 소재한 미국 법인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실사를 진행하고, 현지 네트워크 확장과 지속적인 자산관리로 우량 딜소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마스턴 아메리카는 이달 11일 마스턴자산운용, RXR 경영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도 했다. 2007년에 설립된 RXR은 미국 뉴욕시 보유 오피스 포트폴리오 규모 5위에 랭크된 부동산 회사이며, 총 운용 자산가치는 약 224억 달러(약 28조6000억원)에 달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해외 부동산 자산 관리 등을 위해 자사를 설립할 땐, 해당 지역 내에서 부동산 자산유동이 많은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해당 지역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돼야 매입한 해외 부동산 자산을 판매할 때도 원활하게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선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서 부동산 자산 유동이 활발한 편"이라며 "해외 부동산 자산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때 파견보다 현지 지점에서 진행하는 게 더 효율적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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