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SK증권은 17일 삼성증권에 대해 증시 부진 영향으로 주가가 저점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5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했다"며 "주식시장 거래 감소로 위탁수수료가 감소하고, 시장금리 급등으로 유가증권운용손익도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다만 이러한 결과는 증권업종 전반적인 현상으로서, 기업 개별적인 흐름은 아니다"라며 "증시 부진으로 금융상품판매 및 인수·자문 수수료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들어 계속 진행된 주가 조정은 증시 부진을 반영한 것"이라며 "올해 예상실적을 감안한 밸류에이션은 과도하게 낮다고 판단되며, 수익추정치 변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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