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장중 2620선 회복
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장중 26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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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9시35분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7.38p(0.28%) 오른 2611.6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45p(0.79%) 오른 2624.69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최근 며칠간 지속해서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오랜만의 큰 폭 반등에 투자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상당수 전문가는 아직 추세반전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이다. 뉴욕증시의 추세반전일지 데드캣바운스일지에 투자자들의 촉각이 쏠린다.

현지시간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6.36p(1.47%) 오른 3만2196.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3.81p(2.39%) 상승한 4023.8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4.04p(3.82%) 뛴 1만1805.00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6억원, 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478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59억8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3.07%), 음식료업(1.06%), 의약품(0.89%), 보험(0.44%), 제조업(0.33%), 화학(0.28%), 증권(0.18%), 건설업(0.13%), 종이목재(0.60%), 서비스업(0.68%)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30%), LG에너지솔루션(0.37%), 삼성바이오로직스(0.38%), NAVER(0.55%), 삼성SDI(0.68%), KB금융(0.51%), POSCO홀딩스(0.36%)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SK하이닉스(-0.44%), 현대차(-0.54%), 기아(-0.58%)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28곳, 하락종목이 225곳, 변동없는 종목은 7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51p(1.23%) 오른 863.59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9.16p(1.07%) 오른 862.24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76%), 셀트리온헬스케어(2.93%), 엘앤에프(4.68%), 셀트리온제약(1.56%), 위메이드(1.38%), 천보(3.44%), 카카오게임즈(1.45%), 스튜디오드래곤(0.13%), 에코프로(3.44%)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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