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1Q 영업익 78억원···전년比 19%↓
셀트리온제약, 1Q 영업익 78억원···전년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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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품목 시장 진입과 점유율 확대 순조로워"
셀트리온제약 CI 
셀트리온제약 CI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13일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7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96억4000만원과 견줘 19.4% 감소한 수치다. 셀트리온제약의 분기보고서를 보면, 같은 기준 매출액은 887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855억5000만원) 대비 3.7% 늘었다.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와 '엑토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의 매출이 꾸준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성장을 도왔다. 덕분에 1분기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18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54%에 이르는 증가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은 취급 품목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3월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에 이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도 선보일 예정이다. 도네리온패취는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 경구제를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복약 편의성이 향상된 게 특징이다.  

셀트리온제약 쪽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속에서도 화학(케미컬) 및 바이오의약품 품목이 성장한 가운데 신규 품목의 시장 진입과 점유율 확대가 순조로워 연말까지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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