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1분기 영업익 112억원 '16.6%↓'···"다양한 신작 라인업 준비"
네오위즈, 1분기 영업익 112억원 '16.6%↓'···"다양한 신작 라인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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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스프' 글로벌 IP로 자리매김···모바일 게임 성과 견인
사진=네오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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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네오위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66억원으로 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4억원으로 40% 줄었다. 또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6%, 176.3% 증가했다.  

회사 측은 "'고양이와 스프'의 글로벌 성과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영업이익률도 15%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360억원이다. 고양이와 스프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800만건을 달성한데 이어 3월에는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고양이와 스프는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아트 경쟁력과 힐링 요소들이 잘 어우러지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지적재산권(IP)으로 자리잡은 만큼 라이센싱 사업을 적극 진행하는 한편 IP를 활용한 차기작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콘솔·PC 부문 매출액은 전 분기와 유사한 338억원이다. '스컬'이 지난 1월 정식 출시 1년만에 한국 인디게임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다른 인디게임 '블레이드 어썰트'도 1월 새롭게 선보였다.

올 1분기에는 2021년 12월 네오위즈 자회사 애디스콥과 합병을 완료한 티앤케이 팩토리의 광고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기타 매출이 67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티앤케이 팩토리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모바일 광고 사업시장에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네오위즈는 2분기에도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의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돌리 프라이드' 국내 출시, 인디게임 '언소울드'를 스팀,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Xbox) 게임패스 등 글로벌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여기에 개성과 경쟁력을 갖춘 신작들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브라운더스트' IP를 활용한 자체 개발작 '브라운더스트 스토리',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 2종과 또 다른 신작 수집형 전략 RPG '마스터 오브 나이츠'도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최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도 4분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월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플레이 영상이 첫 공개된 '브라운더스트 2'는 2023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4월 '크립토 골프 임팩트'와 5월 '브레이브 나인' 2종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P&E 서비스에 돌입했다. 게임 본연의 재미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고자 자사 라인업을 비롯 개발사들과 협업을 검토 중에 있다. 또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보라' 거버넌스 카운슬 참여,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ISKRA)' 투자 등 다수의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해 나가면서 네오위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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