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거래일 연속 하락세···2590선 마감
코스피, 7거래일 연속 하락세···259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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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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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590선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급등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9p(0.17%) 내린 2592.2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04p(0.39%) 하락한 2586.52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축소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화권 증시 강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전환에 따라 코스피가 낙폭을 축소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며 "미국 증시 저가매수 유입과 반도체,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였던 점 또한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90억원, 90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3449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830억7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보험(-2.54%), 기계(-1.61%), 전기전자(-0.18%), 제조업(-0.09%), 의약품(-0.07%), 비금속광물(-1.54%), 건설업(-1.31%), 통신업(-0.63%)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음식료업(0.08%), 운수장비(0.2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삼성SDI(-1.52%), POSCO홀딩스(-0.54%), KB금융(-1.90%), 삼성물산(-0.45%)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 셀트리온은 보합했다. SK하이닉스(0.45%), NAVER(1.09%), 현대차(1.39%), 카카오(2.15%)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60곳, 하락종목이 502곳, 변동없는 종목은 6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20p(1.19%) 오른 866.3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41p(0.28%) 내린 853.73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0%), 엘앤에프(3.26%), 카카오게임즈(1.76%), 동진쎄미켐(4.82%), 에코프로(1.18%), 알테오젠(2.57%), 셀트리온제약(2.42%), HLB(7.27%)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 위메이드는 보합했다. 에코프로비엠(-0.10%), 천보(-1.5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내린 달러당 1275.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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