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외 사업 확대 기대···목표가↑"-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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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대우건설에 대해 해외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6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국내 주택부문의 원가율 상승으로 인한 실적 하향에도 불구하고, 해외 매출과 수주 확대 가능성으로 영업부문에 적용하는 EV/EBITDA배수를 기존 3.5배에서 4.0배로 상향 조정했다"며 "국내 주택 부문 매출 확대로 원가율 상승을 상쇄할 수 있고, 현대건설과 마찬가지로 동유럽의 원자력발전소와 중동 등지에서의 LNG프로젝트 등 해외 수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건설사 대부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시사했다"며 "다만 조합을 포함해 발주처와의 관계, 시멘트-철강 등 원재자 수급 등은 각자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지역 다변화와 브랜드 파워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하반기 LNG와 원자력발전소와 같은 공종 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 이라크, 리비아 등 주요 국가들로부터의 토목과 플랜트 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1분기 실적발표 당시 보수적인 원가율 산정으로 인한 일부 현장에서의 환
입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언급했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정적인 부분을 상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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