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건설기계 3사, 디자인 경쟁력 강화···"고객 맞춤 디자인 중요"
현대重 건설기계 3사, 디자인 경쟁력 강화···"고객 맞춤 디자인 중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현대제뉴인)
 (왼쪽 두 번째부터) 조영철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사장, 손동연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부회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현대제뉴인)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디자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현대제뉴인은 최근 인천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의 디자인스튜디오에서 2025년 출시 예정인 통합 모델의 디자인 품평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품평회에는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 조영철 사장,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 등 3사 경영진을 비롯한 양사 구매, 영업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각사는 앞으로 추구해야 할 디자인에 관한 키워드 발표와 통합 모델의 디자인 리뷰, 소비자 편의성 및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디자인 요소 등 다양한 분야의 논의를 진행했다.

조 사장은 "2025년 출시될 통합 모델은 3사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며 "시장 및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구성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현대제뉴인은 제품 디자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양사 디자인 조직을 통합한 디자인센터를 신설했다. 통합디자인센터는 건설장비 제품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양사의 신모델 디자인 및 각 사 정체성과 신기술을 표현하는 컨셉트 모델 디자인, 통합 모델 디자인 등을 총괄하고 있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세계 톱-티어(top-Tier) 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선 품질뿐만 아니라 고객 니즈를 반영한 디자인 역량도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디자인 인력 보강으로 시장에 혁신적이고 컴포터블한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