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 서울 도심 순환버스 신설
'청와대 개방' 서울 도심 순환버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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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의 한 상점 벽면에 청와대 개방 홍보 안내판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의 한 상점 벽면에 청와대 개방 홍보 안내판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오는 10∼22일 청와대 개방 행사에 맞춰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청와대 개방에 대비해 이런 내용의 종합지원대책을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시는 청와대와 인근 주요 6개 역사를 순환하는 시내버스(친환경 전기버스) 1개 노선(01번)을 신설해 지난 2일 운행을 시작했다. 버스에서 내려 청와대로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4개소(국립고궁박물관, 청와대, 춘추문,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도 신설했다.

신설 버스(01번)는 충무로역→동대입구역→남산서울타워→시청앞→국립고궁박물관∼청와대∼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안국역 약 16㎞ 구간을 연결하는 도심 순환형으로, 일일 12대가 투입돼 7∼10분 간격으로 하루 120회 다닌다.

다만 개방 행사 기간에는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됨에 따라 청와대 방향으로는 버스가 진입하지 않고 광화문에서 안국역 방향으로 우회 운행한다.

한편 녹지원 등 청와대 내 주요 휴식공간과 산책로에는 벤치 100개를 설치하며 시설물 관리인력 30명도 배치한다.

함께 개방되는 등산로 구간에 대한 정비도 완료, 폭이 좁고 급경사가 많은 백악정∼북악산 등산로 연결 구간(약 300m)의 경우 데크와 계단, 낙상 방지를 위한 목재 난간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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