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영국 환경부 장관과 친환경금융 역할 논의
신한금융, 영국 환경부 장관과 친환경금융 역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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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골드스미스 영국 환경부 장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서승현 신한금융 글로벌사업그룹 그룹장이 친환경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왼쪽부터)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골드스미스 영국 환경부 장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서승현 신한금융 글로벌사업그룹 그룹장이 친환경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영국 태평양·국제 환경부 장관 및 주한영국대사와 만나 기후·생물다양성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영국 태평양 및 국제 환경부 장관인 골드스미스 장관은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골드스미스 장관은 환경보전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진행, 펀드 조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골드스미스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그룹의 탄소중립금융 전략인 '제로 탄소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추진 성과와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리더십위원회 활동 등을 소개했다.

골드스미스 장관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과제로서 생물다양성과 산림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기후채권발행 등 친환경 금융의 국내 확산을 당부했다.

골드스미스 장관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금융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신한금융의 선도적인 역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전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금융지원이 확대된다면 자연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 3월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참여를 통해 생물다양성에 대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산림 보전과 같이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해서도 민간 금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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