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전기차 레이싱 '서울 E-프리' 확정···8월 잠실서 '스타트'
도심 속 전기차 레이싱 '서울 E-프리' 확정···8월 잠실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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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차량·11개 팀···재규어, 포르쉐, 벤츠 등 완성차들 참가
국내 최초 세계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 '서울 E-프리' (사진=포뮬러E코리아)
국내 최초 세계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 '서울 E-프리' (사진=포뮬러E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전기차 경주 대회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대회 'Seoul E-Prix 2022(서울 E-프리)'가 오는 8월 서울 잠실에서 개최된다. 지난 2년간 코로나 19 확산으로 서울대회는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5일 포뮬러E 코리아에 따르면 서울 E-프리는 도심 한복판인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주변에서 열린다. 서킷은 주변 도로와 주경기장 단지에 조성되며 길이는 총 2620m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전기차 경주대회다. 서울 E-프리는 세계 전기차 경주대회의 도시별 대회를 의미한다.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심에서 개최되며, 재규어, 포르쉐, 메르세데스 벤츠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팀을 꾸려 22대의 차량과 22명의 드라이버 11개 팀이 참가한다.

2021~2022 시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리야를 시작으로 멕시코시티, 로마, 모나코, 베를린, 자카르타, 뉴욕, 런던을 거쳐 서울까지 총 9개의 도시에서 총 15번의 라운드로 진행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서울에서 8월 13~14일(양일간) 펼쳐진다.

김서화 포뮬러E 챔피언십 한국 담당총괄 이사는 "2년전 코로나 19 확산 등이 대회 개최에 차질이 빚어졌지만 대회 준비는 철저히 해왔다"며 "이번 2022 포뮬러E 개최 확정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 등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측에서도 긍정적으로 판단해 대회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이사는 "국내 첫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만큼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라고 덧붙였다. 

포뮬러E 코리아는 '서울 E-프리 2022'와 연계해 대회 기간 서울을 즐길 수 있는 '서울 페스타 2022'도 서울시와 함께 개최한다. 10~14일까지 이어지는 '서울 페스타 2022'는 K-pop 콘서트와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포켓몬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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