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28년차 PD가 청춘들에게 전하는 '나로 살게 하는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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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살게 하는 말들 (사진=)
28년차 PD 강영숙 작가가 청춘들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은 신간 '나로 살게 하는 말들' (사진=뜨인돌출판)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28년차 PD가 청춘들에게 건네고 싶은 마음을 담은 글을 책으로 펴냈다.

EBS 수능교육부장과 정책기획본부장을 지낸 그는 교육학 박사이기도 하다. 

신간 '나로 살게 하는 말들'은 강영숙 작가가 인생 선배의 입장에서 청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들을 그러모은 책이다.

청년들이 인생의 매 장면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해 고심할 때, 걱정스럽고 불안할 때, 누군가와 상의하고 싶고 묻고 싶을 때 말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이 책은 ‘나’로부터 출발해 ‘타인’과 건강하게 관계를 맺는 법, ‘일과 인생’을 대하는 자세까지 청년의 시기에 고민해야 할 부분들을 폭넓고 세심하게 다룬다.

강영숙 작가는 '육아 일기', '생방송 60분 부모' 등의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연출하면서 부모와 자녀의 소통, 상호작용에 관해 많은 고민을 했다. 10대를 지나온 아들을 키우며 아픔의 시간도 경험했다. "그 시간을 통해 ‘진짜 어른이 된다는 것’의 참 의미를 깨달았고, 흔들리는 시기를 지나는 청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쌓여 한 권의 책이 됐다"고 강 작가는 말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볼까라는 생각이 나를 침범하게 허락하지 마세요.”

“약한 건 약하다고, 부족한 건 부족하다고, 모르는 건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진짜 용기 있는 사람이고 강한 사람이에요.”

“오늘 하루, 한순간을 잘 지내면 오늘의 다른 순간도 잘 지낼 수 있고 내일도 잘 살 수 있습니다.”

“도저히 풀릴 것 같지 않은 숙제를 만났을 때 가장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해법은 정면으로 마주하는 ‘솔직함’입니다.”

강 작가는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일하면서 방송 전공으로 석사를, 동대학원에서 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두 아들을 둔 엄마로서 자녀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키워내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 

저서로는 '엄마가 행복한 육아'(공저)와 '표준화 교육에서 복잡성 교육으로'(Engaging Minds, 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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