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323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4.50%(고정)이다. 신한은행은 최초 증권신고서 신고 금액인 27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유효 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323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신한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은 0.18%p(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제적 변동성 확대 및 불안정한 시장 상황임에도 지난 11월 후순위채에 이어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자기자본 확충 및 안정적인 자기자본 비율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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