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영업익 1586억원 '0.7%↑'···스토리 매출 '분기 최대'
카카오, 1분기 영업익 1586억원 '0.7%↑'···스토리 매출 '분기 최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카카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1조6517억원, 영업이익 158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3%, 0.7% 증가했다. 또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7.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8.8% 늘어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카카오의 올해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860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61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140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2% 감소했으나,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안정적인 수익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110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7657억 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국내, 북미에서 카카오페이지 원작 드라마 '사내맞선'을 필두로 한 플랫폼 거래액 상승과 더불어 일본 픽코마의 신규 라인업 확대로 역대 최고 분기매출을 갱신하며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2405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유사,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44억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50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45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출시 효과는 올해 2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1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조4930억원이다.

한편 2022년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는 파트너들이 카카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5년간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베리어 프리 이니셔티브'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환경 원칙 제정 및 2040 넷제로 선언을 통해 환경 및 기후변화 이슈에 적극 대응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