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다양한 이익 회수로 1분기 깜짝실적"-유안타證
"메리츠증권, 다양한 이익 회수로 1분기 깜짝실적"-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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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메리츠증권에 대해 다양한 이익 회수를 통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의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82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인 1740억원으로 크케 상회했다. 

정태준 연구원은 "부실채권에 대한 담보 물건(호주 부동산) 매각에 따른 지연손해금 회수가 이자이익에 약 400억원 반영됐고, 해외 에너지 관련 헤지거래 수익이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에 약 500억원 반영됐다"며 "비상장주식 관련 평가익이 기타손익에 약 900억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판관비도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경비율은 44.1%로 추정치(45.0%)에 부합했다"면서 "부실채권과 투자자산의 성공적인 회수에 따라 업황 부진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여전히 채무보증 확대 여력은 제한적이고 대출금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지속가능한 이익 체력이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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