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2690선 마감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269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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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대 상승···900선 회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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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690선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1%대 급등하며 90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56p(1.03%) 오른 2695.0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9p(0.06%) 상승한 2669.18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호조, 견조한 소비자 지출, 강력한 고용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 홍콩시장 강세에 따라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회복하며 원·달러 환율 또한 하락하며 외국인 매수 유입이 확대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억원, 4904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4858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040억54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섬유의복(3.08%), 전기전자(2.66%), 제조업(1.39%), 비금속광물(1.14%), 전기가스업(1.01%), 증권(0.80%), 화학(0.73%), 유통업(0.26%), 의약품(0.20%)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4.01%), SK하이닉스(2.74%),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카카오(0.67%), 삼성SDI(2.17%), NAVER(2.14%), 기아(0.12%), LG화학(3.39%)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0.12%), 현대차(-1.33%)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66곳, 하락종목이 294곳, 변동없는 종목은 6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53p(1.40%) 오른 904.75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42p(0.38%) 오른 895.64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1%대 급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5.51%), 엘앤에프(0.97%), HLB(4.89%), 리노공업(2.07%), 위메이드(0.13%), 알테오젠(3.39%), LX세미콘(0.30%), 씨젠(3.31%), 셀트리온헬스케어(1.10%), 카카오게임즈(1.00%)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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