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잘탄패밀리·로수젯·중국법인 성장이 실적 이끌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미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3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3211억원으로 18.8% 증가했다. 순이익은 248억원으로 6.9% 늘었다.
한미약품은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매출이 꾸준히 확대됐고, 중국 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이 이어진 것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지난해 1분기보다 11.8% 늘어난 1943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1위를 차지했다. 로수젯은 13.1% 증가한 327억원을, 아모잘탄패밀리는 5.8% 성장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영업이익이 255억원으로 32.8% 치솟았고, 매출은 948억원으로 29.1% 뛰었다. 순이익은 33.1% 늘어난 22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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