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iC 전력반도체 설계·제조사 인수···1200억원 투자
SK㈜, SiC 전력반도체 설계·제조사 인수···12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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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 (사진-=SK그룹)
SK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 (사진=SK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가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설계·제조사인 예스파워테크닉스 인수와 유상증자를 위해 약 1200억원을 투자한다.

27일 업계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는 전날 "고성장·고수익 SiC 전력반도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예스파워테크닉스 구주와 신주를 포함해 총 98만5113주를 취득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로 SK㈜는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지분 95.81%를 소유하게 된다.

SK㈜는 현금 560억원으로 구주 지분을 취득(1차 365억원, 2차 195억원)하고, 640억원은 유상증자에 참여해 취득할 예정이다.

앞서 SK㈜는 지난해 1월 268억원을 투자해 예스파워테크닉스 지분을 34.61% 확보했다.

예스파워테크닉스는 SiC 전력반도체 생산 체제를 갖춘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이 필요한 전자제품, 전기차, 수소차, 5G 통신망 등의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반도체다. 특히 전기차를 중심으로 SiC 전력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SK㈜는 SiC 웨이퍼 생산 기업인 SK실트론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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