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1분기 영업이익 1744억원···작년比 62.6%↑
삼성ENG, 1분기 영업이익 1744억원···작년比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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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사진=삼성ENG)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사진=삼성ENG)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16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137억원으로 12% 늘었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에서 대형 화공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또한 자동화, 모듈화 등 기술혁신 성과가 품질개선, 원가절감, 공기단축을 통해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수주 실적은 2조8086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액(8조원)의 35.1%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1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 2년 4개월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기술혁신 성과 실현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그린솔루션, 환경인프라 등 ESG 기반의 친환경 신사업 육성을 통해 중장기 미래성장동력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창립 52주년 및 상일동 신사옥 입주 10주년을 맞아 사내방송을 통해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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