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콘솔 플랫폼 '자신감'···"최고 수준 비주얼 R&D 역량 입증"
엔씨소프트, 콘솔 플랫폼 '자신감'···"최고 수준 비주얼 R&D 역량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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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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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최근 비주얼 R&D 영상 ‘카치아(CACCIA)’와 제작 후기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영상에서 모션 캡처, VFX 등 높은 수준의 기술적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어, 앞으로 엔씨(NC)가 선보일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엔씨(NC)는 올해 초부터 개발 단계의 신작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이용자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영상 카치아는 ‘아트 랩(ART LAB)’ 시리즈 중 첫 번째 콘텐츠로, 비주얼 기술력을 보여주는 결과물들을 시리즈 형식으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엔씨는 26일 밝혔다.

“PC에서 모바일로, 더 나아가 콘솔까지 플랫폼을 확장하고 경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종합게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김택진 엔씨(NC) 대표는 그간 콘솔 플랫폼 확장을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플랫폼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김 대표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반영하는 오픈형 R&D 기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현재 엔씨소프트의 최우선 목표는 글로벌 게임 회사로의 더 확고한 도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력 장르인 MMORPG 뿐만 아니라 액션 배틀로얄, 수집형 RPG, 인터랙티브 무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 중”이라며 “신작을 PC, 모바일에 이어 콘솔 플랫폼까지 확대 탑재하여 엔씨소프트의 무대를 더 크고 넓은 세계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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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김 대표의 의지를 반영하듯 카치아는 엔씨(NC)의 시네마틱 영상을 담당하는 ‘비주얼 테크(Visual Tech)’실이 제작해 섬세함을 더했다. 캐릭터 모션 캡처부터 섬세한 라이팅(조명, 그림자), 캐릭터 복식 설정, 사자 사족 보행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요소가 현실감 넘치게 반영됐다.

더욱 주목되는 부분은 캐릭터의 감정 표현에 초점을 두고 애니메이션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사진=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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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델을 3D 스캔하여 35개의 표정을 얻고, 입체감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주름 맵과 다양한 마스크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표정을 구성해냈다. 인물뿐 아니라 화가의 점성 있는 물감, 흩날리는 사자의 갈기 등 다양한 오브젝트 표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엔씨(NC) 측은 강조했다.

엔씨(NC)는 최신 장비를 도입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등 비주얼, 아트 측면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100명 이상의 비주얼 전문가가 게임 및 영상의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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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NC)는 국내 최고 수준의 비주얼 기술력을 보유했다. 향후 엔씨(NC)가 진출할 콘솔 게임, 메타버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이러한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콘솔 게임은 최상의 그래픽과 심도 있는 몰입감이 요구된다. 앞으로 엔씨(NC)가 선보일 콘솔 신작의 비주얼 콘텐츠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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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NC)는 올해 하반기 PC/콘솔 타이틀인 ‘TL(Throne and Liberty)’을 출시한다. 트레일러 영상에서 역동적인 그래픽과 화려한 비주얼 이펙트가 돋보여 해외 미디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콘솔 게임으로 예상되는 신규 IP ‘프로젝트M’ 또한 사실적인 3D 그래픽을 공개하며 엔씨(NC)의 비주얼 기술을 입증했다.

카치아 영상에서 확인된 수준 높은 비주얼 기술은 엔씨(NC)가 최근 강화하는 디지털 휴먼과 같은 차세대 첨단 기술에서도 필수적이다.

증권가도 긍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번 영상에 대해 “디지털 휴먼, VFX 및 모션 캡쳐 등 주요 기술이 접목된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며 해당 기술력이 차기 작품에 적용된다면 “기업가치 증가와 메타버스 사업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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