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 출시 나흘만에 고객정보 유출 사고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 출시 나흘만에 고객정보 유출 사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앱 업그레이드 중 오류···"피해사례는 없어"
사고 이틀 후 삼성증권 홈페이지에 공지
모니모 로고 M. (사진=삼성카드)
모니모 로고 M. (사진=삼성카드)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삼성금융 계열사들이 만든 금융 통합앱 '모니모'에서 수백 명의 계좌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모니모' 앱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삼성증권 서비스를 선택한 이용자에게 타인의 삼성증권 계좌정보가 화면에 노출됐다. 

노출된 개인정보는 △계좌번호 정보 △잔고 △수익률 등이며, 유출 피해자는 344명이다. 삼성증권 측은 즉각 오류를 바로 잡고 관련 고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피해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 정보가 노출된 고객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내에서 대상고객 조회가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사고가 발생한 이틀 후인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증권에서 운영하는 삼성금융 모니모 앱의 증권 탭에서 18일 오후 6시 모니모 앱에 가입하신 삼성증권 일부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모니모의 특정고객님에게 조회되는 오류를 확인했다"며 "점검 결과 외부 유출 및 재산 피해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설사 고객님들에게 관련 피해가 발생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소중한 개인 정보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공지 관련 문의나 피해신고는 삼성증권 고객센터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