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형보험'판매 경쟁 심화
'통합형보험'판매 경쟁 심화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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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내년부터 모든 보험 기능을 통합한 ‘통합형보험’의 판매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미 삼성화재가 상품 인가를 취득한 데 이어 현대 동부화재 등 대형사들도 관련 상품 개발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며 향후 보험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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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장기 및 자동차보험 등을 결합한 ‘삼성 통합형보험’(가칭 swing보험)을 개발, 인가를 취득했다.
통합형보험은 삼성화재가 지난해 6월 일본 동경해상보험의 ‘초보험’ 상품을 국내 실정에 맞게 새롭게 개발 한 상품.

연금보험을 제외한 자동차·질병·상해·화재·배상책임 등의 상품을 하나로 통합, 담보 기능만 60여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는 현재 통합보험이 담보 내용이 다양한데다 보험 기간에 따라 보험료 산정 등이 어려움 점을 감안, 판매를 전담할 전문 컨설턴트를 양성하고 있다.

삼성화재 e-biz팀 천병호 차장은 “모든 담보를 상품하나로 커버할 수 있는 점이 이 상품의 컨셉이며, 장기·자동차보험에서 신체손해의 중복보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험상품 중 연금보험을 제외하고는 모든 상품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이러한 통합 보험이 출시되면서 기존 자동차보험 중심의 상품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동부, 현대해상 등 대형 손보사들이 상품 출시 준비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화재는 이미 자체 개발팀을 구성할 예정이며 현대해상, LG화재 등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품 개발에 착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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