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IEA 회원국 비축유 추가 방출···WTI 5.62%↓
국제유가, IEA 회원국 비축유 추가 방출···WTI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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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석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 등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비축유 추가 방출을 추진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5.73달러(5.62%) 내린 배럴당 96.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 58분 현재 4.679% 하락한 101.65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이날 IEA 회원국이 유가 안정을 위해 1억2000만배럴의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한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이 6000만배럴, 나머지 회원국이 6000만 배럴을 방출한다.

앞서 미국은 6개월에 걸쳐 비축유를 하루 100만배럴씩 방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일로 끝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42만1000배럴 늘어난 4억1237만1000배럴로 집계됐다. 휘발유 재고는 204만1000배럴 줄었고, 정제유는 77만1000배럴 늘었다.

국제 금 가격도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4.5달러(0.23%) 내린 1922.9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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