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제도, 韓 여행객 '코로나 지원 혜택' 무기한 연장
북마리아나제도, 韓 여행객 '코로나 지원 혜택' 무기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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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 검사 비용, 현지 양성 시 격리 비용 지원
사이판 슈가덕 해변. (사진=마리아나관광청)
사이판 슈가덕 해변. (사진=마리아나관광청)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사이판, 로타 등을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가 한국인 여행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원을 무기한 연장키로 결정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한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검사 비용 지원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올해 5월 이내 출발 여행자까지만 무료 PCR검사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최근 한국 정부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가 추진되면서 자유여행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사이판 여행 혜택을 연장키로 결정한 것이다.

또 북마리아나 정부가 이달 17일까지만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던 현지 양성 시 5박 격리 비용 지원도 연장한다. 

한국 귀국 이틀 전 사이판에서 시행해야 하는 귀국용 PCR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한국여행자들은 사이판 내의 지정된 정부격리시설에서 의무적으로 5일의 객실 격리를 진행해야 한다. 

이 경우 북마리아나 정부의 지원으로 1박에 약 400달러(한화 약 50만원)에 달하는 격리 비용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관광청 측은 설명했다.

현재 사이판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에어부산, 제주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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