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러시아 추가 제재 검토에 급등···WTI 4.03%↑
국제유가, 러시아 추가 제재 검토에 급등···WTI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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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유럽연합(EU)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4.01달러(4.03%) 오른 배럴당 103.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 29분 현재 3.439% 상승한 107.980달러에 거래됐다.

EU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 지역 등 마을에서 벌어진 민간인 대학살을 규탄하며 대(對)러 제재를 긴급추진하기로 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EU는 현재 해방된 우크라이나의 여러 마을에서 어시아군이 자행했다고 보고된 잔학행위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군이 떠난 부차에서는 집단 매장된 민간인 시신이 대거 발견됐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군이 저지른 전쟁범죄 의혹 사건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측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EU와 미국 등은 러시아와 현재까지 무역 중인 일부 국가에 대한 2차 제재 또는 광물·운송·금융 등의 분야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가 이뤄질 가능성이 나온다.

마이클 휴슨 CMC 마켓츠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 수입에 대한 추가 제재와 관련한 새로운 요구가 나오면서 유가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금 가격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10.10달러(0.52%) 오른 1929.2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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