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75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5p(0.66%) 오른 2757.9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99p(0.36%) 내린 2729.86에 출발한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2억원, 136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2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840억5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기계(2.09%), 비금속광물(1.89%), 섬유의복(1.40%), 전기가스업(0.95%), 화학(0.89%), 증권(0.78%), 의료정밀(0.45%), 제조업(0.71%), 서비스업(0.77%), 유통업(0.92%), 전기전자(0.66%), 통신업(1.42%)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29%), LG에너지솔루션(2.45%), SK하이닉스(0.86%), NAVER(0.75%), LG화학(0.57%), 셀트리온(0.59%), KB금융(0.49%), POSCO홀딩스(2.08%)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카카오(-0.47%), 삼성SDI(-0.34%), 카카오(-0.47%)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03곳, 하락종목이 243곳, 변동없는 종목은 8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75p(0.72%) 오른 947.3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10p(0.01%) 내린 940.47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8%), 엘앤에프(1.14%), 펄어비스(2.86%), HLB(0.33%), CJ ENM(0.45%), 씨젠(0.20%), LX세미콘(3.2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에코프로비엠(-0.41%), 카카오게임즈(-0.25%), 셀트링노제약(-0.52%)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