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캐나다 ETF 운용사 Horizons ETFs, 운용규모 20조원 돌파
미래에셋 캐나다 ETF 운용사 Horizons ETFs, 운용규모 2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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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 전광판에 표시된 Horizons ETFs 신규 상장 축하 메시지(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 전광판에 표시된 Horizons ETFs 신규 상장 축하 메시지(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회사인 캐나다 ETF 운용사 호라이즌스(Horizons) ETFs 운용규모가 20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종가 기준, 호라이즌스 ETFs 운용규모는 181억4000만달러로, 약 22.2조원 규모다. 2011년 인수 이후 11년만에 3조6000억원 규모에서 6배 이상 성장했다. 

호라이즌스 ETFs는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액티브 ETF뿐만 아니라 패시브, 레버리지·버스 ETF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다. 운용규모는 지난해 한해 5조4000억원, 올해 2조8000억원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캐나다 시장은 금융상품에 대한 규제가 관대해 가상화폐 관련 상품처럼 타국가에서 인∙허가가 어려운 상품을 출시하기에 적합하다. 호라이즌스도 지난 해 4월 캐나다 토론토 거래소에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BetaPro Bitcoin ETF(HBIT)'와 세계 최초 비트코인 인버스 상품인 'BetaPro Inverse Bitcoin ETF(BITI)'를 선보인 바 있다.

회사의 대표상품은 캐나다 대표 우량주에 투자하는 'Horizons S&P/TSX Capped Composite Index ETF(HXCN)'다. 해당 ETF는 3월 25일 종가 기준 순자산이 2조3000억원이다. 

스티브 호킨스 호라이즌스 ETFs CEO는 "호라이즌스는 미래에셋과 다양한 글로벌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전 세계 최초 투자상품을 선보이고 캐나다에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투자자들이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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