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IFRS17·K-ICS 시행 대비 보험사 실무협의체 가동
금감원, IFRS17·K-ICS 시행 대비 보험사 실무협의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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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회계기준원·보험연구원 등 참여
'소통 강화' 보험사 질의대응 시스템 운영
금감원은 개인사업자대출 급증 상호금융조합 경영진 면담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서울파이낸스 DB)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보험사 신(新)제도 지원 실무협의체'를 운영한다. 소통 강화를 위한 질의대응 시스템도 함께 만든다.

금융감독원은 30일 IFRS17과 K-ICS 시행에 따른 보험사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청취·해소하고, 성공적인 제도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을 비롯해 회계기준원, 보험연구원, 보험개발원 등 유관기관과 회계법인, 보험업계 등의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다.

해당 협의체는 새로운 제도의 진행상황에 대해 신속한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새 제도와 관련된 시장의 최고 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해 업계의 제도 준비·적용 시 발생하는 이슈와 질의에 대해 적시 대응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2023년 3월 말까지 매분기별로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되 현안이슈 등이 많은 경우 추가 개최된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당국과 유관기관, 보험업계를 잇는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보험사가 금감원 보험리스크제도실에서 운영 중인 핫라인을 통해 질의사항 등을 제출하면 금융당국에서 의견을 검토해 회신하되 추가 협의가 필요한 경우 실무협의체 논의 후 회신하게 된다.

회신내용 중 보험업계 공통사항과 중요사항 등은 보험협회에서 보험사로 공유된다. 보험협회 홈페이지의 IFRS17 전담게시판에도 해당 내용이 게시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제도 지원 실무협의체와 질의대응 시스템을 통해 보험사의 애로·건의사항을 신속히 해소해 새 제도의 원활한 시행과 조기정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IFRS17과 K-ICS 시행에 따른 영향분석, 업계 준비현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험사의 준비 및 대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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