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배, HMM 대표이사 선임···"글로벌 톱클래스 성장"
김경배, HMM 대표이사 선임···"글로벌 톱클래스 성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배 HMM 대표이사. (사진=HMM)
김경배 HMM 대표이사. (사진=HMM)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HMM은 29일 오전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경배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1998년 현대그룹 명예회장비서실을 거쳐 2000년 현대차 미주법인 CFO, 2006년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2007년 현대차그룹 비서실장, 2009년~2017년까지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2018년~2020년까지 현대위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지난달 9일 'HMM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신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결정됐다. 이후 해운업계 시장상황 등 경영여건을 살펴보고 현안을 파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HMM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이사의 선임 배경에 대해 "현대글로비스에서 9년간 CEO를 성공적으로 역임한 물류전문가로서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관리능력, 전문성 등을 겸비했다"며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 가능한 톱클래스 선사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동반성장을 통해 오랜시간 꿈꿔온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서의 새로운 위상을 갖춰 갈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며 "최고의 서비스,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HMM은 이날 주총에서 박진기 총괄부사장(재선임)을 사내이사로, 우수한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와 정우영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