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쿠팡이 단일 물류시설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대구 첨단물류센터(대구FC)를 준공하고 기념행사를 연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대구FC 준공식을 개최한다. 쿠팡 대구FC는 건축연면적 33만㎡(약 10만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축구장 46개 넓이와 맞먹는다. 인천·고양·동탄 등 전국 각지의 쿠팡FC 가운데 가장 크다. 단일 물류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대구FC는 2019년 5월 최초 설계를 시작해 2020년 2월 착공했다. 지난해 12월 준공 승인을 받았다. 착공에서 준공까지 약 22개월이 걸렸다. 이번 공사에 대구지역업체 참여율은 76%에 달한다. 대구FC는 4월 말부터 물류설비 시험을 거쳐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쿠팡은 대구FC에 최소 32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대구FC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자동화 기술 등을 활용해 상품 관리와 배송 동선을 최적화한다. 친환경 물류설비를 갖춘 미래형 혁신물류센터로 운영된다. 

이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