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미래 성장동력 매년 4조 이상 투자"
신학철 "미래 성장동력 매년 4조 이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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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3일 제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3일 제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넥스트(Next) 성장 동력 사업인 전지재료, 지속가능한 솔루션, 글로벌 신약 중심 CAPEX 투자에 매년 4조원 이상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23일 열린 제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기업의 미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할 수 있는 거대한 변화와 파도를 기회삼아 '톱 글로벌 사이언스 컴퍼니(Top Global Science Company)'로 변모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세가지 목표로 △Next 성장동력의 가시적 성과 창출 △글로벌 ESG 리더십 확보 △고객경험혁신을 제시했다.

특히 Next 성장 동력 사업인 전지재료, 지속가능한 솔루션, 글로벌 신약을 중심으로 매년 CAPEX 투자에 4조원 이상 집행하고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R&D에 매년 1조원 수준의 자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전지재료는 양극재와 분리막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고, 부가 소재는 기존 사업 투자와 함께 긴규 사업 발둘을 위한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솔루션은 재활용(Recycle) 제품, 바이오 원료 기반 생분해성 소재,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소재 사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신약은 항암 영역과 당뇨/대사 영역에 집중해 혁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Next 성장 동력 사업 매출이 2030년 약 30조원으로, 연평균 30% 성장해 향후 9년간 10배로 확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2030년 탄소중립 성장을 목표로 올해는 국내 제품 대상, 내년에는 해외 제품까지 확장해 채취부터 제품 제조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환경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를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를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 모든 사업과 일하는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변화할 방침이다.

신 부회장은 "앞으로의 사업 환경 변화는 지금보다 상상이상으로 빠르고 거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화학은 변함없는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실 고객과 주주 여러분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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