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이랜드그룹은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아프리카 우간다에 우물 개발을 지원하는 식수기금 1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금 전달식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이랜드사옥에서 이윤정 이랜드재단 본부장, 백강수 사단법인 팀앤팀 이사장, 이제학 이랜드리테일 오프라이스 브랜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랜드그룹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 기구(NGO) 팀앤팀에 총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킴스클럽에서 출시한 오프라이스 원보틀 에디션 생수 판매 수익금과 이랜드그룹 임직원 모금, 정희순 마라토너의 마라톤 기부금,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ROTC) 20기 총동기회 후원금, 이랜드재단 매칭 펀드로 조성됐다. 올해는 친환경 무라벨 생수를 출시해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경영 관점에서 환경과 사회공헌 측면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부금은 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을 통해 아프리카 우간다 북부 지역의 식수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태양광 식수 공급 시설 건축, 우물 개발, 펌프 수리를 통해 총 44개 마을의 주민 3만6300명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원보틀 에디션을 통한 식수 기금 모금은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그룹의 연례 캠페인"이라면서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오프라이스 원보틀 캠페인은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현재까지 216만명의 소비자와 함께 누적 4억3000만원의 기금을 모아 전달했고 아프리카 지역의 143개 식수 관련 시설 개보수를 해 10만6000명에게 안전한 식수 이용 환경을 제공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