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긴급승인 검토"
정부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긴급승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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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대기줄 (사진=서울파이낸스DB)
코로나19 검사 대기줄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긴급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에서 고위험 경증·중등증 환자의 입원·사망 예방 효과가 3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자 승인을 보류해왔으나 최근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먹는치료제 수요가 급증하자,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외에 다른 제품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19일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함에 따라 '팍스로비드', '렘데시비르'를 사용하기 어려운 고위험 경증∼중등증 환자들을 위한 추가 선택지로서의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몰누피라비르는 머크앤컴퍼니(MSD)가 개발했다.

식약처는 긴급사용승인 시기에 대해서는 "승인 여부나 승인 시점은 예측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MSD로부터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을 들여오기로 하고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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