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초과수당' 요구 직원 폭행한 대산공장 팀장 대기발령
LG화학, '초과수당' 요구 직원 폭행한 대산공장 팀장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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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사진=익명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LG화학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사진=익명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LG화학 대산공장에서 40대 팀장이 직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회사 측은 팀장을 보직해임, 대기발령 조치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충남 서산 LG화학 대산공장 A팀장은 초과수당을 요구한 B계장을 찾아와 복부를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출근이던 B 계장은 A팀장의 지시로 일찍 출근했고, 이에 대한 급여처리를 회사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내용은 초과 근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파트장에게 보고돼 인정됐지만, 이날 저녁 A팀장은 회사에 있던 B 계장을 찾아가 욕을 하며 폭행을 가했다는게 피해자 측 주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B 계장은 폭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과정에서 A팀장은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A씨를 보직해임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사건을 조사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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